[금융]미국에 7억8000만 달러 지방간염 신약 기술수출... 유한양행 주가 호조

강민희 기자
2019-01-07 10:26

[IE 금융]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한 유한양행(000100)이 장 초반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거래 시작 이후 급등세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5.45%) 오른 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길리어드는 두 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개발 및 사업화 권리를 갖게 됐다. 유한양행은 우리나라에서 사업화 권리를 유지하며 길리어드와 비임상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길리어드는 글로벌 임상 개발을 담당할 예정인데 이 물질은 개발 초기여서 아직 비임상 연구에도 돌입하지 않았다는 전언이 나온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7억8500만 달러(약 9000억 원)로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1500만 달러와 향후 개발 및 허가, 매출에 따라 수령 예정인 단계별 기술료 7억7000만 달러를 합한 금액이다. 상업화 후 매출에 따른 경상 기술료는 따로 가져간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5% 이상의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악화해 간세포 손상이 진행되는 단계다.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간 손상 또는 섬유화를 유발해 간 기능을 망가뜨리는데 아직 최종 허가까지 이른 약이 없어 치료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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