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KB국민은행 레벨 간 갈등... 결국은 페이로 다툼

팔라이니야
2019-01-11 09:29

국민은행 총파업이 계속 부정적인 측면으로 관심대상이네요.  많은 신문들이 처우문제를 예로 들고요. KB국민은행 직원의 직급은 L(Level)0에서 L4까지 5단계로 나뉘는데 L0는 은행 창구 직원, L1은 대리, L2는 과장·차장, L3는 일부 지점장·부지점장·팀장, L4는 고참 지점장·지역본부장·부장이랍니다. 복지 혜택은 같지만 직급에 따라 임금 수준이 다르고...

지금 이슈는 L0, 2014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된 2700여명 근로자에 대한 처우 문제인데 주로 창구 업무 등을 하다 노조 요구로 대거 정규직이 된 L0 직원들은 '무늬만 정규직'이라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는 기사가 있네요. 그간의 경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상위 직군 대비 연봉 격차가 심하다고.

2014년 국민은행은 지점 창구 전담 직원인 '텔러' 등 4100여명의 무기계약직을 한꺼번에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가 명예퇴직 기회를 잡아 많게는 3년 치 연봉을 받은 후 퇴사했고, 지금은 2670명이 남았는데 현재 평균 연봉은 5300만원, 평균 근속 연수는 10~15년가량. 

L0 직원들도 승진 심사를 통과하면 L1(대리), L2(과장·차장) 등 상위 직급으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실제 이동하는 숫자는 많지 않다네요. 이들은 비정규직 시절 근속 기간의 25%만 경력으로 인정받았는데 100% 모두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해서 직원 간 갈등도 유발한다고..

L0 직원들의 비정규직 시절 경력을 모두 인정해줄 경우, 치열한 공채 경쟁을 뚫고 입사한 자신들(L1·L2 직군)보다 일부 L0 직원이 연봉을 많이 받는 역전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거죠.

근데 보이는 거랑은 다르게 L0 직원들도 다 괜찮은 스펙에 일도 똑같이 하는 거라 내부 갈등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네요. 기사들도 너무 편향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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