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에 갇혔던 한국인 1800명, 저마다 보상이 달랐던 이유

사랑한다면아아
2018-11-09 09:05

지난 10월 25일(현지시각)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한국인 약 1800명이 고립됐다. 공군 수송기를 타고 이웃 섬 괌을 거쳐 서둘러 귀국한 여행객도 있었고, 며칠 더 머물다 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임시편을 타고 돌아온 여행객도 있었다. 예정보다 섬 체류가 길어진 여행객은 추가 경비를 어떻게 부담했을까?

먼저 기억해야 할 원칙. 천재지변이 발생하면 항공사나 여행사에 고객을 돌볼 책임이 없다. 사이판의 사례를 보자. 항공사는 공항 폐쇄 때문에 띄우지 못한 비행기를 며칠 뒤 투입했을 뿐, 고객에게 별도의 보상을 하지 않았다. 여행사 고객 중에는 일부만 체류비를 지원받았다. 하나투어·인터파크투어 같은 대형 여행사가 고객이 귀국길에 오르기까지 숙박비 전액 혹은 일부를 지원했다. 
같은 여행사를 통했어도 항공권과 호텔만 예약한 ‘개별여행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나투어 조일상 홍보팀장은 “항공권·호텔 예약이 구매 대행의 개념이라면 패키지 여행상품은 여행사가 직접 기획한 상품이기 때문”이라며 “자연재해는 여행사에 보상 책임이 없지만, 도의적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ㅊㅊ https://news.v.daum.net/v/20181109011151639?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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