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생활정보] 농촌진흥청(농진청)은 설 명절을 맞아 제초제를 이용해 산소의 잡초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방법을 소개했다. 

22일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산소에 발생하는 잡초는 개망초, 클로버를 포함한 196종이 있다. 이는 잔디의 생육을 더디게 하고 주변 경관을 해치는 것과 같은 손해를 끼친다. 

이런 잡초의 발생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서는 잔디가 싹 트기 전인 1월~2월 중순까지 입제형 제초제 ▲디클로베닐입제 ▲뷰타클로르·디클로베닐입제 ▲이마자퀸입제 ▲이마자퀸·펜디메탈린입제 ▲페녹슐람·피라조설퓨론입제 ▲플루세토설퓨론·이마자퀸입제 중 하나를 산소와 그 주변 잔디에 뿌리면 된다. 

농진청은 "이들 제초제는 눈 덮인 산소에 뿌려도 눈과 함께 땅으로 흡수돼 잡초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초제는 농협 농자재판매소, 시중 농약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지역별로 판매하는 제초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판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제초제를 뿌릴 때는 비닐장갑이나 고무장갑,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제초제가 바람에 날릴 수 있기에 바람을 등지고 뿌리는 것이 좋다. 만약 추천 사용량보다 많이 뿌리거나 두 가지 이상을 동시에 뿌리면 잔디에도 유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용설명서에 제시된 사용량을 지켜야 한다. 

농진청은 "제초제가 물이나 바람에 의해 의도치 않게 주변 작물 재배지로 유입될 경우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제초제를 뿌릴 때 주의가 필요하다"며 "남은 제초제는 포장지 그대로 밀봉해 바람이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 약효보증기간이 지난 제초제는 관련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폐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