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시대에 외면받는 정기적금, 연 4~5% 상품이 있다고?

2020.02.19 17:29:02

하나은행이 지난 3~5일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KEB'를 떼고 새로운 브랜드인 하나은행으로 재도약을 시작하는 기념으로

특판 상품인 '하나 더 적금'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1년제 상품으로 월 가입금액은 10만~30만 원이며 기본금리는 연 3.56%입니다. 여기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챙길 수 있습니다.

 

이 기간 130만 명이 넘는 가입자가 몰리면서 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마비됐었는데요. 시중은행 적금 금리가 대부분 1%대인 가운데 5%의 고금리 적금 상품이 당연히 눈에 띌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매월 30만 원씩 넣을 경우 원금 360만 원, 세전 이자는 약 9만7695원인데, 세후로 따지면 약 8만265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요. 10만 원, 20만 원씩 넣는다면 원금은 각각 120만 원, 240만 원이고 세후 이자는 2만7550원, 5만5100원 정도입니다.

 

이번 적금을 놓쳐 후회하신다고요?

하나 더적금 상품 판매는 끝났지만, 일반적금 상품보다 비교적 높은 이자의 상품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요.

 

우선 SK텔레콤과 KDB산업은행의 'KDB x T high5' 적금이 있습니다. T high 5 적금의 기본 금리는 2%인데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우대금리 2%를 제공해 최소 4%의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 더해 5만 원 이상의 요금제 이용고객 또는 핀크 앱에서 개설한 산업은행 계좌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설정한 고객에게는 우대금리 1%가 추가돼 무려 5%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네요.

 

월 납입금액은 1만~20만 원, 만기는 1년 또는 2년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 월 최대 15만 원까지 넣을 수 있는 SK텔레콤이 DGB대구은행과 협업한 적금과 중복 가입할 수 있고요. 

 

또 다른 5% 상품으로는 신한은행의 '첫 급여 드림' 적금도 있습니다. 이 상품의 월 납입금액은 1000원에서 100만 원, 만기는 1년, 기본금리는 2%인데요. 신한은행을 통해 월급을 받고 있다면 'My 급여클럽'에 가입한 뒤 급여이체 실적이 3개월을 넘긴 다음 입금분부터 우대이자율 연 1%포인트, 6개월 이후부터 연 2%포인트, 9개월 이후부터는 연 3%포인트가 더해지는데요. 

 

3개월 동안 최고 연 5%의 이자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 기간 가능한 많은 금액을 넣는 게 좋습니다. 이 적금은 새내기 직장인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에서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옮기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네요. 

 

Sh수협은행은 모두투어와 손잡고 최고금리 연 4.5%를 제공하는 앱 전용상품인 '여행적금'을 출시했습니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6개월, 월납입 한도는 1만~30만 원입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최대 연 3.0%를 보탤 수 있는데요.

 

마케팅 동의나 자동이체 납입, 카드 결제계좌 당행 지정 등은 간단한 일이지만, 수협 신용카드를 가입일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200만 원 이상 사용해야만 우대금리 2.5%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오픈뱅킹 전용상품인 '우리 원(WON)모아'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1%지만, 우리은행 오픈뱅킹 서비스로 만기까지 매월 2회 이상 우리은행 입출금통장에 입금하면 연 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추가됩니다. 여기 더해 만기 해지 시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에 타행 계좌가 등록된 경우 연 0.5%포인트, 마케팅 동의 고객에게 연 0.5%포인트를 더 합쳐서 4%의 금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이 내놓은 만19~34세 청년 고객들을 위한 'NH1934월복리적금'은 매월 1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입금 가능한데요.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최대 24개월입니다. 급여실적이나 개인사업자계좌 실적, 비대면채널 이체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1.5% 우대금리를 제공하는데요. 

 

특히 농업계고나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자는 추가로 2.0% 우대금리를 받아 4.1% 수준의 금리가 제공됩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복리라는 점인데요. 단리는 가입 시 명시된 이자율이 매월 단순히 안분해 이자가 지급되지만, 복리는 매월 발생한 이자에도 이자가 붙습니다. 

 

하나은행의 '급여하나 월복리적금'도 마찬가지인데요. 분기당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 중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금리는 1년제 상품 기준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연 1.3%, 청년 직장인 특별금리 연 1.3%가 더해져 최고 연 4.1%까지 적용 가능하다네요.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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