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84명 추가 확인…총 확진자 977명·사망자 10명

2020.02.25 17:45:21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84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977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5일 오후 4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84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84명 중 67명은 대구·경북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4명 ▲부산 5명 ▲경기 2명 ▲경남 2명 ▲충북 2명 ▲충남 1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확진자가 퍼진 부산에서는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종교행사(수련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본부는 해당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본부 안내센터인 1339에 문의한 뒤 지시에 따라 진료를 받기를 권고했다.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대구 지역에는 격리 치료를 위한 대구보훈교육,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영남대병원 등 총 319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아울러 신천지 교인 대상 전수 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 90명이 26일부터 파견된다.
 
여기 더해 본부는 경북지역에서 칠곡군 소재 중증장애인시설, 예천 극락마을과 같은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사망자도 2명 추가돼 총 10명으로 늘었다. 925번째 환자인 1951년생 여성은 24일 사망했으며 현재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10번째 사망자는 298번째 환자인 1962년생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됐다.

 

본부 측은 "손 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많은 곳에 방문을 자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부,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전태민 기자 tm0915@issueedico.co.kr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

2024.03.29 (금)

  • 동두천 1.0℃흐림
  • 강릉 1.3℃흐림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고창 6.7℃흐림
  • 제주 10.7℃흐림
  • 강화 2.2℃흐림
  • 보은 3.2℃흐림
  • 금산 4.4℃흐림
  • 강진군 8.7℃흐림
  • 경주시 6.7℃흐림
  • 거제 8.0℃흐림
기상청 제공

상호(제호) : 이슈에디코 l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5210 대표전화 : 070-8098-7526 l 대표메일 : eigig@issueedico.co.kr l 발행·등록일자 : 2018년 5월 22일 l 발행·편집인 : 정금철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은 발행·편집인이며 대표전화 및 대표메일로 문의 가능합니다.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