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우체국·농협 마스크 판매수량 170만 개…농협 "기존보다 30만 장↑"

2020.03.04 09:26:32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4일 농협 하나로유통과 우정사업본부에서 판매할 보건용 마스크 수량은 각각 70만 개, 100만 개다. 하나로유통은 전일 대비 30만 장 많은 양을 공급하게 됐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에 따르면 이날 우체국에서 판매될 보건용 마스크는 70만 개다. 이는 약 14만 명이 1세트(5개)씩 구매할 수 있는 양이다.

 

우선 대구·청도 내 위치한 89개 우체국에서는 총 2만8055세트가 판매된다. 우본은 이 지역 내 전체 판매물량을 조정하지 않았지만, 지역·우체국별 판매 물량은 수요에 맞춰 조절했다. 대구 우체국를 비롯한 7개 대형 우체국 물량을 전날보다 줄인  대신, 남대구·대구고성동·대구성서 등 우체국 물량을 전날 285세트에서 500세트로 확대했다.

 

이 외 지역 읍·면 1317곳 우체국에서는 전일과 동일하게 우체국당 85매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판매되는 가격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1매당 1000원, 1세트당 5000원이다. 마스크는 오전 11시부터 판매하지만, 일부 우체국에서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우본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도심지역 우체국에서는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며 "도심지역에서는 약국이나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도 이날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 100만 장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70만 장보다 30만 장 더 많은 양이다. 

 

판매처는 전국 2219개 하나로마트며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1000~1만4000원 정도며 성능이나 부자재 추가 여부와 같은 원가에 따라 제품별 가격이 상이하다. 제품이 같다면 매장이나 지역에 따른 가격 차이는 없다. 

 

농협 측은 "꾸준한 물량 확보 노력과 관계부처의 공조 등으로 최대한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세한 지역별 우체국이나 하나로마트 위치 및 마스크 수량과 같은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부, 인터넷우체국, 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와 농협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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