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리고 한도 늘리고" 케이뱅크, 신용대출 재개 

2020.07.13 11:41:45

 

[IE 금융]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약 1년 만에 대출을 재개하며 영업 정상화 순서를 밟고 있다. 

 

1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상품 3종을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자금난에 시달리며 신규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나, 최근 비씨카드를 최대주주로 하는 유상증자와 같은 자본 확충을 통해 다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케이뱅크 대출상품은 한층 더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이 적용됐다. 신용평가사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 정보를 접목했던 기존 방식에 케이뱅크와의 거래내역 정보까지 더해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한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소득정보 역시 평가등급을 더욱 세분화했다. 여기 더해 머신러닝 기법까지 적용, 상환능력이 검증된 고객에게는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한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2.08%, 2.38%(13일 현재)다. 직장인을 겨냥한 은행권 직장인 모바일 대출상품 중 최저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최대 한도는 2억 5000만 원, 1억 5000만 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중신용 고객을 위한 '신용대출 플러스'도 내놨다. 최대 한도는 5000만 원, 금리는 최저 연 3.82%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을 비롯한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방침이다.  

 

케이뱅크 김태진 마케팅본부장은 "대출상품을 새롭게 재편해 선보이면서 직장인과 자영업자, 중신용고객 등 고객군별로 자금의 융통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금융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모바일로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는 아파트담보대출 등 금융ICT 융합 기반의 혁신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의 이 같은 상품 판매 재개 소식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한때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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