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비대면 결제가 대세" 하루 평균 'OO페이' 이용액 2100억 원

2020.09.14 15:21:11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스마트폰에 카드를 저장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결제하거나 돈을 보낼 수 있는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액이 하루 2100억 원을 넘어섰다.

 

14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1~6월 카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731만 건, 21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 12.1% 증가했다.

 

토스처럼 스마트폰에 충전한 선불금을 활용해 송금하는 간편송금 서비스도 이용실적이 늘었다. 이들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3226억 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20.3% 뛰었다. 같은 기간 이용건수는 4.3% 오른 291만 건이었다.

 

 

온라인 쇼핑이 크게 늘면서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PG) 이용금액은 작년 하반기보다 15.3% 늘어난 6769억 원, 이용건수는 32% 증가한 1782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은 측은 "식품, 생활용품, 음식배달 등 온라인 결제를 주로 대행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액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올 1~6월 중 하루 평균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은 4306억 원으로 전기 대비 26.9% 상승했다. 반면 이용건수는 1998만 건으로 같은 기간 0.6% 줄었다. 선불전자지급서비스는 미리 충전한 선불금을 통해 교통요금이나 물품거래대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로 교통카드나 기프트카드가 대표적인 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수업이 줄며 대중교통 이용이 감소로 이용건수는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감소했지만 선불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해 이용함에 따라 이용금액은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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