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최근 집단감염 4분의 1 이하로 줄어…방심 경계해야"

2021.01.12 10:10:03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1주간 새롭게 발생한 집단감염이 직전 주에 비해 4분의 1 이하로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미만으로 내려왔다"면서도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 총리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으로 객관적인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의 의료 대응 여력도 많이 회복됐다"며 "당장 쓸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을 100개 이상 확보하고 있으며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하루 이상을 대기하는 환자가 9일째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며 "추세를 이어 확실한 안정세로 갈 것인가, 아니면 경각심이 흐트러져 재확산의 늪에 빠질 것인가가 바로 이번 주에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어제 대통령께서는 모든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정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물량인 5600만 명분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계약했고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이 얼마나 지속될 지 아직 알 수 없고,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 짧은 유효기간 때문에 백신을 그대로 폐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전태민 기자 tm0915@issueedico.co.kr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

2024.03.29 (금)

  • 동두천 1.0℃흐림
  • 강릉 1.3℃흐림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고창 6.7℃흐림
  • 제주 10.7℃흐림
  • 강화 2.2℃흐림
  • 보은 3.2℃흐림
  • 금산 4.4℃흐림
  • 강진군 8.7℃흐림
  • 경주시 6.7℃흐림
  • 거제 8.0℃흐림
기상청 제공

상호(제호) : 이슈에디코 l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5210 대표전화 : 070-8098-7526 l 대표메일 : eigig@issueedico.co.kr l 발행·등록일자 : 2018년 5월 22일 l 발행·편집인 : 정금철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은 발행·편집인이며 대표전화 및 대표메일로 문의 가능합니다.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