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비위생 절임배추 논란에 칼 빼든 식약처 '안전 관리 강화'

2021.03.17 15:53:04

 

[IE 산업] 최근 온라인상에서 비위생적으로 만들어지는 중국산 절임배추가 논란이 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중국산 절임배추 관리 강화에 나선다.

 

17일 식약처는 중국산 절임배추에 대해 현지 생산단계부터 통관과 유통단계에 걸쳐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알렸다. 이번 조치는 중국산 절임배추의 비위생적 제조 환경 논란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

 

식약처는 통관단계에서 국내 기준·규격에 적합한 중국산 절임배추와 김치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하고 있었는데, 지난 12일부터 통관검사(관능, 표시) 및 정밀검사(보존료, 식중독균 검사 등)를 강화했다.

 

여기 더해 식약처는 기존 식품공전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준·규격 이외에 장출혈성 대장균을 비롯한 식중독균 검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또 중국에 국내로 식품을 수출하는 업소의 작업장 환경,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외에도 식약처는 오는 22일부터 소비자단체와 함께 수입되는 김치와 원재료(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를 중심으로 유통 단계별(보관 창고, 식자재마트, 도·소매업체, 음식점 등) 안전성 검사를 조속히 실시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 등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이번 조치에 따른 검사 결과를 소상히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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