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향한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사진만으로도 눈물샘 자극

2019.03.14 12:09:21

[IE 연예] ‘왜그래 풍상씨’가 14일 종영하는 가운데 유준상이 자식 같은 막냇동생 이창엽의 의식불명 상태를 알고 폭주하는 장면이 보여 눈물샘을 자극한다. 기적처럼 생명의 끈을 붙잡게 된 유준상과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이창엽, 두 형제의 엇갈린 희비에 안타까움이 밀려들고 있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이날 풍상씨가 생명이 위태로운 막내 외상을 보고 오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7~38회에서는 화상과 정상의 간을 이식받는 풍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수술 후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던 중 우연히 중환자실에 입원한 막내 외상의 모습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앞서 외상은 풍상에 대한 오해 때문에 연락을 끊고 조폭 생활을 하다가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풍상은 간암 투병으로 힘든 와중에도 집 나간 동생을 애타게 찾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기에 두 사람의 눈물겨운 재회 현장에 더욱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누워있는 외상을 보고 폭주하는 풍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강하게 건드린다. 동생에게 다가가기 위해 의료진의 제재를 필사적으로 뿌리치면서 울부짖는 풍상. 이렇듯 감정을 토해내던 풍상이 돌연 넋이 나간 채로 포착돼 시선을 끈다. 알고 보니 외상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한 것.

 

강열한에게 심폐소생술을 받는 외상을 멍하니 바라보는 풍상과 고개를 돌리고 눈물짓는 간분실의 모습은 불안감을 더욱 키운다.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회복 중인 풍상과 달리 외상이 큰 위기에 놓이면서 두 형제의 엇갈린 희비가 안타까움을 안긴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유준상을 필두로 ‘제2의 풍상씨와 그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네이버 해피빈 릴레이 굿액션을 종영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드라마는 오늘 밤 10시가 마지막 회다.



운영자 기자 ieeditor@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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