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 전국투어 대장정 마무리…추억의 별밤지기 소환

2019.03.25 13:46:24

전국 1320km 달린 대장정 마침표…총 1만2000여 명 현장 찾아
이문세·박경림, 옥주현까지…추억으로 물든 스튜디오

 

 

[IE 연예] MBC 표준FM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이 50주년을 맞아 준비한 전국투어 야외 생방송 '1320km 프로젝트: 별밤로드 끝까지 간다'의 대장정을 마쳤다.

별밤은 지난 17일 서울 상암동을 시작으로 대전, 전주, 광주, 부산, 대구, 춘천을 돌아 24일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국내 라디오 프로그램 역사상 전무후무했던 이번 전국 투어는 매일 밤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약 1만2000여 명의 청취자와 만나며 별밤의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24일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생방송에는 전국투어 첫날 게스트로 출연했던 윤미래, 타이거JK, 비지가 또 한 번 출연해 화려한 라이브 공연을 선사했다.

 

타이거 JK는 "어린 시절 별밤은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걸 믿게 해준 방송이었는데, 이번엔 라디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운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별밤의 전설적인 별밤지기 이문세와 박경림 역시 이날 함께하며 스튜디오를 추억으로 물들였다. 청취자들은 오랜만에 만난 두 별밤지기를 격하게 환영하는 메시지를 쏟아냈다. 산들은 이문세를 위해 '가로수 그늘 아래에서'를 직접 열창했다.

이문세 역시 오랜만에 직접 별밤 로고송을 부르며 "별밤에는 내 인생이 녹아있다. 인생 대소사를 별밤에서 함께 나눴기 때문"이라며 "청년시절 제가 가장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프로그램이었다. 그 때가 참 좋았고, 돌아갈 수 없어 그립다"고 소회를 나눴다.

별밤 40주년 당시 별밤지기였던 박경림은 "50주년 게스트로 오게 되어 영광이다. 내가 별밤지기였을 때 산들을 방송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제 이렇게 별밤지기가 된 걸 보니 장하다"며 "별밤은 매일 밤 만나는 나의 친구였다. 앞으로도 우리의 좋은 친구가 돼주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19대 별밤지기 옥주현 역시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문세와 함께 출연하고 싶어 부산에서 급히 올라왔다는 옥주현은 "별밤은 많은 상상력을 나누며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주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이 별밤을 통해 위로받고 휴식하길 바란다"고 별밤의 50주년을 축하했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



운영자 기자 ieeditor@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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