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봐라] '활기 찾나 했는데…' 코로나 급증에 카드사 여행 이벤트 '골머리'

2022.07.22 16:49:4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카드사의 다양한 여행 이벤트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카드사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카드사들이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여러 이벤트를 공격적으로 진행 중인데요. 

 

 

일례로 신한카드는 오는 9월30일까지 비발디파크오션월드·소노캄 야외수영장·쏠비치 오션플레이·신화워터파크 등 국내 22개 워터파크에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내달 28일까지 캐리비안베이에서 놀이공원 할인 서비스가 들어있는 삼성카드로 이용권을 구매하면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펼쳤습니다. 

 

본격적인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숙박 및 항공권 할인 이벤트도 다양하게 내놨는데요. 비자(Visa)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권 구매 시 최대 10% 할인, 신세계·롯데면세점 이용 시 최대 12%를 할인해준다네요. 삼성카드는 오는 31일까지 하나투어·모두투어·인터파크투어·마이리얼트립·노랑풍선·온라인투어 등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즉시 할인과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아고다에서 현대카드로 '프로모션 상품' 배너가 있는 한국·태국·베트남 숙소를 결제하면 10% 할인해주고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카드사 지난 5월 실적을 보면 항공을 비롯한 운수업 카드 승인액은 1조24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6600억 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전인 지난 2020년 1월 운수업 카드 승인액 1조4600억 원 수준까지 회복된 거죠.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카드사들은 이벤트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고 있는데요. 최근 신규 확진자가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소비가 회복되면서 많은 이들이 여행 등을 위해 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걱정"이라며 "이벤트에 대한 고심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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