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민트폰·SKT 민팃…공모전으로 중고폰 사업 불 지피는 LG유플러스

2022.08.12 17:57:02


[IE 산업] LG유플러스가 내부 행사를 전개하며 중고폰 사업 진출 기미를 내비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알뜰폰 운영 자회사 미디어로그는 '중고폰 서비스 관련 브랜드명 공모전'을 전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 중이다.

 

브랜드명과 관련한 사내 공모전을 실시하며 중고폰 사업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는 게 LG유플러스 관계자의 제언으로 시장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부연도 보탰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고폰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간담회 당시 이 업체 유호성 알뜰폰(MVNO) 사업 담당은 "LTE 단말이 거의 나오고 있지 않아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어려움이 있다"며 "이런 문제를 벗어나고자 중고폰 사업을 유심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술 MVNO영업1팀 팀장도 "5G 단말기는 중고폰이 되면 그때부터 LTE 사용이 가능하다"며 "자급제 중고폰과 알뜰폰을 조합할 수 있도록 중소사업자들을 지원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이동통신사에서 공격적으로 중고폰 사업에 나선 곳은 KT다. KT는 지난해 9월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제휴를 맺고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을 선보였다. KT 유통전문 자회사 KT M&S는 중고폰 거래 플랫폼 '굿바이'를 지난해 10월 내놓았다.

 

SKT도 같은 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웍스를 통해 중고폰을 운영 중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19년 중고폰 전문기업 금강시스템즈 지분 20%를 인수하며 '민팃'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후 민팃은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에서 분사하며 사업화에 본격 돌입했다. 

 

이처럼 너도나도 중고폰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중고폰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의 자료를 보면 전 세계 중고폰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2억6700만 대에서 오는 2023년 3억329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중고폰 사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의 일환 중 하나로도 꼽히는 만큼 기업들이 관심을 기울일 조건은 충분하다. 일례로 민팃은 지난해 중고폰 100만 대를 회수하며 휴대폰 재활용을 통해 재료비 212억 원, 온실가스 비용 12억 원 등을 포함한 224억 원의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기도 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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