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8.9% 인상…4세대 전환 혜택 6개월 연장

2022.12.21 17:40:45

 

[IE 금융]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평균이 약 8.9%오른다. 또 4세대 실손전환 보험료 할인은 6개월 연장돼 내년 6월 종료된다.

 

21일 생명·손해보험협회(생·손보협회)에 따르면 실손보험 1세대는 평균 6%, 실손보험 2세대는 평균 9%대, 실손보험 3세대는 평균 14%대까지 인상된다. 일명 '착한 실손'이라고 불리던 3세대 실손보험은 2017년 4월 출시 이후 약 5년간 인상률이 동결됐는데, 이번에 처음 조정된다. 4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상은 동결될 예정이다.

 

이번에 생·손보협회가 발표된 평균 보험료인상률은 소비자 안내를 위한 보험사의 평균 수준이지,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은 아니다.

 

가입 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사별 손해율 상황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이 다를 수 있다. 가입한 실손보험료 인상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알 수 있으며 보험사에서 서면, 이메일, 카카오 알림톡 등으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세대 상품의 갱신주기는 3~5년이고 2세대는 1~3년이다. 3·4세대의 경우 1년마다 갱신된다.

 

아울러 생·손보협회는 이날 4세대 실손보험의 전환률을 높이고자 1~3세대 계약자가 4세대 상품으로 전환하는 경우 1년간 납입보험료의 절반을 할인하는 혜택의 만기를 6개월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달 종료 예정이었던 만기는 내년 6월까지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생·손보험협회 관계자는 "비급여 과잉진료,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 방지 방안이 실손보험의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고 가입자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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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는 기존 상품보다 비급여 보장 혜택이 적고 자기부담률이 높지만, 매달 납부하는 보험료를 최대 70%까지 낮출 수 있음. 단 가족력이 있거나 도수치료처럼 4세대에서 제한을 두는 비급여 치료를 많이 받는 사람은 기존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이득.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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