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 유치하자" 새해 시중은행, WM 부문 서비스 UP

2023.01.17 17:35:50

 

[IE 금융] 올해 시중은행들이 자산관리(WM) 부문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자산가 유치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이 올해 초부터 WM 사업 개선을 시작하고 있다. 먼저 하나은행은 VIP 손님 대상 차별화된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원큐 'VIP H 라운지'를 오픈했다.

 

이 라운지는 하나은행 VIP 손님 전용 디지털 공간으로 VIP 손님 대상 주요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 및 프리미엄 콘텐츠를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며 오프라인 프라이빗 뱅커(PB)상담 서비스도 예약 가능하다.

 

이곳은 ▲부동산투자자문, 상속증여상담 등 전문가 서비스 ▲ 패밀리오피스&트러스트, 리빙트러스트 등 특화 서비스 ▲라이프 케어 서비스 ▲하나원큐 M 프리미엄 매거진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카테고리별 상세 서비스에 대해 자산관리 전문 PB의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올해 개인그룹과 WM그룹을 통합했다. 자율 경쟁 체제를 강화하고 계열사가 아닌 생애주기별 고객 관리 연계에 힘을 실을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그룹 차원에서 자산관리를 추진한다. KB금융지주는 AM(Asset Management·자산관리) 사업 부문을 신설했는데, 이 부문은 박정림 총괄부문장이 맡았다. 박정림 부문장은 KB증권 대표이사를 지낸 데다 국민은행에서 WM그룹 부행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우리은행은 PB 양성 체계에 힘을 쓰고 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증권 계열사가 없는 우리은행은 종합금융컨설팅을 제공하는 특화 점포와 인재 양성을 통한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타 시중은행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기업 오너 자산관리와 같은 전문 서비스 운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은행도 올해를 투자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체질 개선 목표로 WM, 퇴직연금, 투자은행(IB) 부문을 NH투자증권을 포함한 지주 내 전문가 집단과 협업해 이뤄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올해 은행장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WM 강화'에 대한 목소리를 낸 것처럼 현재 시장은 초액자산가는 물론 소규모 자산가들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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