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외화예금 1110억 달러…역대 최대치 기록

2023.01.25 14:02:53

 

[IE 금융] 작년 12월 거주자외화예금이 1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2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109억8000만 달러로 지난 2012년 6월 통계 편제 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이는 전월 말보다 35억9000만 달러 늘어난 액수인데, 지난해 11월 1073억90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거주자외화예금 가운데 미달러화예금이 전월 말 대비 18억6000만 달러 뛰면서 사상 최대치인 953억8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예금은 경상거래 대금 예치, 해외직접투자 자금 일시 예치 등 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출 결제대금 예치와 같은 이유로 전월 말 대비 9억9000만 달러 늘어난 55억 달러였다.

 

이 외에도 엔화예금은 66억1000만 달러, 위안화예금은 17억8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각각 5억3000만 달러, 2억3000만 달러 올랐다.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를 포함한 기타통화예금은 전달보다 2000만 달러 줄어든 17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1000억 달러로 전월 말보다 20억3000만 달러 늘었다. 외은지점은 109억8000만 달러로 15억6000만 달러 뛰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961억 달러, 개인예금이 148억8000만 달러로 각각 32억8000만 달러, 3억1000만 달러 늘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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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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