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용기 10개 가운데 6개 재활용 '어려움'

2023.03.28 14:04:00

 

[IE 산업] 화장품 용기 10개 중 6개는 재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1일~12월12일까지 국내 상위 화장품 유통·판매 업체 15곳의 제품 294개를 대상으로 '화장품 용기의 분리배출 및 재활용 용이성·표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재활용이 쉽지 않은 '재활용 어려움' 등급 용기가 184개(62.6%)였다. 반면, 최상위 등급인 '최우수'를 받은 제품은 2개(0.7%)에 그쳤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보면 화장품은 포장재 재질에 따른 분리배출 표시 의무가 있으며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평가를 받아야 한다. 평가 등급은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등 4개로 구분된다. '어려움' 등급을 받은 경우 포장재에 '재활용 어려움'이라고 표시해야 한다.

 

여기 더해 소비자원은 이 기간 국내 상위 화장품 유통·판매업체에서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16곳에서 제품별로 재활용 용이성 등급 및 분리배출 표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재활용 용이성 등급 표시 정보를 게시한 곳은 단 1곳뿐이었다. 분리배출 정보와 관련 분리배출 방법과 분리배출 표시를 제공하는 곳도 각각 1곳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화장품협회와 화장품 유통·판매업체에 화장품 용기에 대한 정보 제공 확대와 친환경 경영 노력 강화를 권고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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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비자원이 지난해 7월29일부터 8월3일까지 최근 6개월 내 화장품을 구매한 여성 소비자 7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 10명 중 5명(57.3%)은 '온라인을 통해 화장품 정보를 얻은 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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