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상생금융' 열풍…올 사회공헌액, 지난해 절반 넘어

2023.05.22 16:49:26


[IE 금융] 올해 4월까지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사회공헌 지원액이 지난해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이는 이른바 '돈 잔치' 논란에 휩싸였던 은행권이 상생금융에 적극 나섰기 때문.

 

22일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우리·신한·하나)의 사회 공헌 활동 지원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까지 사회공헌 활동 지원액은 총 32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회공헌 활동 지원액을 금액으로 보면 ▲KB국민 1108억 원 ▲하나 817억 원 ▲신한 772억 원 ▲우리 539억 원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총 지원액 6136억 원의 52.7% 수준으로 절반을 넘어선 수치다.

 

4대 은행 사회공헌 활동의 분야별 지원 비율을 살피면 서민금융 지원 비율은 올해 평균 69.2%로 전년 46.2% 대비 23.0%포인트(p) 뛰었다. 신한 76%, 우리 75.4%, 국민 71.2%, 하나 54.1%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정부의 은행 공공적 성격 강조 이후 사회공헌 지원액이 늘어나고 서민금융 지원 비율이 크게 확대됐다"며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한 것으로 분석돼 고무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금융당국은 은행 공공성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 지원 확대를 유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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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환경에 대한 지원은 2022년 평균 0.45%,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는 평균 0.6%에 불과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됨.

 



강민희 기자 mini@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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