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소상공인 차주 16만 명, 이자 1200억 원 돌려받는다"

2024.04.04 16:10:33

 

[IE 금융] 정부가 중소금융권 이자 환급 정책을 시작한 가운데 올 1분기 소상공인 차주 약 16만 명에게 대략 1200억 원의 이자가 환급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신협중앙회 서울사무소에서 사업 집행 관계 기관과 함께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이자 환급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이자환급 신청을 받은 결과 1분기에 약 16만2000명에게 1163억 원(잠정치)의 이자가 돌아갈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올해 이자환급 예상액 3000억 원의 약 38.8%에 해당한다. 나머지 금액은 당초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주 신청 시 2·3·4분기 말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은 "우리는 이번 사업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들에게 단비로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 집행에 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6월, 9월, 12월 총 3번의 집행이 남아있는 만큼 이를 유념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이자 지원을 위해서는 차주의 신청이 반드시 전제돼야 하기에 사업을 알지 못해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집행 관계 기관들에 사업 홍보를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 외에도 그는 "중소금융권 협회·중앙회를 중심으로 정부 사업집행지침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금융기관들은 이번 이자 환급 외에 소상공인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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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금융권은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 외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

 

은행권은 개별 은행들이 자체 재원을 조성해 지난 2월5일부터 약 188만 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총 1조5000억 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 이자 환급 외에도 업권 스스로 조성한 총 6000억 원 중 약 2000억 원을 이달부터 소상공인 전기료·통신비 지원, 보증료 지원 등에 집행할 계획.

 



강민희 기자 mini@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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