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같은 황금연휴 끝…공모주 시장서 '아이씨티케이·KB제28호스팩' 출격

2024.05.07 11:30:12

 

[IE 금융] 5월 둘째 주(6~10일) 공모주(IPO) 시장에서는 보안칩 전문 기업 아이씨티케이가 일반청약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씨티케이는 이날과 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아이씨티케이는 지난달 24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1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알렸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규모는 394억 원, 예상 시가총액은 2626억 원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아이씨티케이는 복제방지기능(PUF,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을 기반으로 보안칩을 상용화했다. 또 양자 내성 암호화로 알려진 PQC(Post-Quntum Cryptography) 기술을 적용한 보안 칩의 상용화에도 성공한 업체다.

 

아이씨티케이는 세계 최다 PUF 특허를 보유 중인데, 원천기술을 포함한 국내·외 등록 특허만 138건이며 추가 등록 진행 중인 것도 27건이다. 

 

다만 아직 적자에는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주관사 NH투자증권은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대상이 아니지만, 환매청구권 부여를 단행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일로부터 6개월까지 공모가의 90%를 권리행사가격으로 해 증권사에 매도가 가능하게 한 것.

 

아이씨케이는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인 EAL 6+ CC인증(정보보안 인증)을 통해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향 칩 공급을 반영할 경우 오는 2026년까지 매출액 310억 원, 영업이익 157억 원을 거두겠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아이씨티케이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시설자금 15억 원, 연구개발자금 63억 원, 운영자금 173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업체는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같은 날 청약을 진행 중인 'KB제28호스팩'의 합병을 위한 중점 산업군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 게임, 모바일 산업 등이다.

 

확정 공모가는 2000원이며 일반투자자 청약은 KB증권에서 진행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스팩(SPAC)은 기업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과 함께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줌. 만약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에 스팩 주식을 사들인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

 



강민희 기자 mini@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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