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겐하임 어워드' 첫 한국인 수상자 김아영…LG,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축하 영상 게재

2025.04.29 10:19:07

 

[IE 문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한국인 수상자인 김아영 작가 작품이 뉴욕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 전광판에 게재된다.

 

29일 LG는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를 담은 수상 축하 영상을 이달 28일(현지시각)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LG 전광판에서 상영한다고 알렸다.

 

이번 축하 영상은 LG가 직접 운영하는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진행되는데, 이 기간 약 1000만 명이 김아영 작가의 작품과 수상 소식을 접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23년에 시작한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첨단 기술을 대표하는 기업 LG와 세계 미술계를 이끌어 온 구겐하임 미술관이 맺은 'LG 구겐하임 아트&테크 파트너십(LG Guggenheim Art and Technology Initiative)'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기술을 활용해 창의성 영역에서 혁신을 이끈 수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우리나라 현대미술가 겸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아영 작가가 수상했다. 국내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아영 작가는 현대 미술과 인공지능(AI)와 가상현실(VR)과 같은 첨단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진행했다.

 

이번 타임스스퀘어 영상에 담긴 김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도시 서울을 달리는 여성 라이더들과 AI의 상호 작용을 그렸다.

 

LG는 내달 8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김아영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현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김 작가가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2023년에는 미국 작가 스테파니 딘킨스가 AI, AR 등 신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 문제를 예술적으로 탐구한 작품을 통해 수상.

 

지난해에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대만 출신의 슈리칭(Shu Lea Cheang)이 상을 받음. 그는 넷 아트(Net Art) 분야의 선구자로 VR, 소프트웨어 디자인, 코딩 등 신기술을 활용해 젠더, 인종, 정치 등 사회적 이슈를 창의적으로 표현.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

2025.04.30 (수)

  • 동두천 26.0℃맑음
  • 강릉 28.0℃구름많음
  • 서울 24.5℃구름많음
  • 대전 25.8℃맑음
  • 대구 26.1℃맑음
  • 울산 22.5℃맑음
  • 광주 25.0℃맑음
  • 부산 21.0℃구름조금
  • 고창 25.3℃맑음
  • 제주 18.9℃구름조금
  • 강화 22.5℃구름조금
  • 보은 25.4℃맑음
  • 금산 26.8℃맑음
  • 강진군 22.8℃맑음
  • 경주시 28.3℃맑음
  • 거제 21.0℃맑음
기상청 제공

상호(제호) : 이슈에디코 l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5210 대표전화 : 070-8098-7526 l 대표메일 : eigig@issueedico.co.kr l 발행·등록일자 : 2018년 5월 22일 l 발행·편집인 : 정금철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은 발행·편집인이며 대표전화 및 대표메일로 문의 가능합니다. Copyright © Issueedic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