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금융민원 전년比 234건 증가…증권사 민원 34% 급증

2019.07.03 14:14:05

[IE 금융] 올해 증권사 내부통제와 전산 장애과 같은 금융 민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금융민원 발생 및 처리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금융민원은 1만922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34건) 증가했다. 이 중 분쟁민원은 6514건으로 6.9%(423건)를 차지했다. 

 

올 1분기 금융투자 민원은 99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256건) 뛰었다. 이 가운데 658건이 증권 민원으로 ▲내부통제 ▲사이버거래시스템 장애·증권사 내부업무처리 관련사항 등 전산 ▲매매주문·일임매매 등 주식매매 ▲상장업체의 사업보고서 공시의무 위반 신고 등 발행·유통시장공시 관련 민원이 많았다. 다만 수익증권이나 파생상품 매매 관련 민원은 줄었다.

 

은행 민원은 총 22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17건) 감소했다. 여신이나 예‧적금 등 전통적 유형의 민원이 줄어든 반면 인터넷·폰뱅킹, 신용정보 유형 민원은 소폭 상승했다.

 

보험 민원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합쳐 1만1818건으로 0.2%(19건) 하락했다. 생명보험사 민원은 4807건이었는데, 보험상품 설명 불충분과 같은 모집 관련 유형 민원이 2103건으로 전년 동기(1712건) 대비 22.7%(391건) 증가했다. 이어 ▲보험모집(43.7%) ▲보험금 산정·지급(21.0%) ▲면책·부책 결정(10.0%) ▲계약의 성립·해지(5.2%)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 민원은 711건으로 4.8%(353건) 내려갔다. 보험금 산정·지급과 계약의 성립·해지 등 대부분 유형에서 민원이 줄은 것.

 

올해 1분기 투자자문이나 부동산신탁 민원은 각각 209건, 1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92건, 13건 늘었다. 또 신용카드사, 대부업자, 신용정보사 등 비은행 민원은 415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14건) 뛰었다. 이 가운데 할부금융사 민원이 395건으로 58.6%(146건) 급증했다. 반면 대부업과 저축은행 민원은 감소했다.

 

업권별 민원 비중은 보험이 61.3%(생보 25.0%, 손보 36.3%)로 가장 컸다. 이어 비은행 21.6%, 은행 11.9%, 금융투자 5.2% 순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금감원 민원 처리건수는 1만891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38건) 올랐다. 분쟁민원 처리건수는 6361건으로 18.9%(830건) 늘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김수경 기자 sksk@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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