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자담배 흡연 자제 권고…폐 질환 의문사 이어져

2019.09.07 12:30:09

[IE 국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자담배 흡연 자제를 권고했다.

 

6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최근 미 일리노이주와 오리건주에서 전자담배 흡연자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폐 질환으로 사망한 데 이어 인디애나주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환자들은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구토, 설사를 유발한 사례도 있었다.

 

환자들의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보면 바이러스성 폐렴과 비슷하게 폐에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는데, 급성 호흡기 질환과도 유사한 형태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전자담배 관련 폐 질환 의심 환자로 미국 내 33개 주에서 450건 정도를 조사 중인 CDC의 대변인 데이나 미니 델먼은 "정확히 어떤 물질이 폐 질환을 유발하는지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원인을 파악하기까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전자담배 흡연을 자제해달라"고 제언했다.

 

이런 가운데 마리화나 복합물질을 넣은 전자담배 흡연자에게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산 관련 물질이 이 질환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전언이 들린다. 한편 미 식품의약청(FDA)은 마리화나 복합물질, 니코틴을 포함해 여러 물질이 들어간 120여 개 시료를 분석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전태민 기자 tm0915@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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