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초 평균자책점 타이틀 홀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2019.09.29 09:45:28

[IE 스포츠] LA 다저스의 류현진(32)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역대 아시아 투수 최초 평균자책점(ERA) 1위 타이틀을 갖게 됐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7개와 땅볼 유도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97개 투구에 땅볼 아웃은 9개였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5회 상대 선발 로건 웹의 4구째 볼을 때려 좌전안타를 날리며 2경기 연속 타점을 수확했다. 6회 초에는 맥스 먼시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

 

2-0으로 앞선 8회 초 타석에서 대타 제드 저코로 교체된 류현진은 남은 1이닝씩을 마에다 겐타와 젠슨 젠슨이 책임지며 시즌 14승(5패)째를 기록해 2013년, 2014년 세운 개인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41에서 2.32까지 내려가 2.43인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를 젖히고 내셔널리그 1위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다.

 

아울러 1995년 그렉 매덕스(1.63), 랜디 존슨(2.48)에 이어 메이저 전체 평균자책점 3위였던 일본의 노모 히데오가 세운 역대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도 24년 만에 넘어섰다. 

 

시즌 탈삼진은 메이저 진출 이후 최다인 163개, 볼넷은 최소인 24개였다. 162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볼넷 부문도 올 시즌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가장 적었다.

 

정규시즌을 화려하게 끝낸 류현진은 다음 달 4일 시작하는 5전 3선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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