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또) 결심했어" 새해 다시 금연 다짐, 금리 보고 의욕 탱천

2019.12.19 14:25:25

다들 깜짝 놀라셨죠? 벌써 한 해가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새해 세웠던 목표들은 기대치를 채울 만큼 충족하셨나요? 전 올해 금연 외에는 별 계획을 세우지 않았는데 역시나 흐지부지 한 해를 고이 보내고야 마는군요. 금연 다짐도 결국 수포로 돌아갔고요.  

 

매년 1월이면 많은 흡연자가 금연클리닉을 찾는다고 합니다. 올해 2월 9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는 4만754명으로 연중 최다였습니다. 2월 들어서는 전달보다 62% 급감해 2만5500명에 그쳤고요. 

 

보건소에서 금연 도전자를 관리하는 기간은 6개월인데 이후 소변검사 때 니코틴 반응이 '음성'일 경우 금연 성공으로 판정합니다. 전화 조사로 담배를 끊었다고 답변해도 성공으로 간주한다네요. 참고로 작년 전국 보건소의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36만8274명으로 6개월 금연 성공률은 37.1%였고요.

 

이처럼 끊기 힘든 담배. 돈과 함께라면 어떨까요?

 

다가오는 2020 경자년(庚子年) 쥐띠해에 앞서 금연을 엮은 우대금리 은행상품을 찾아봤습니다. 

 

KEB하나은행은 금연 성공 시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금연성공적금'을 20일부터 내놓습니다. 금연 시도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데 기본금리 연 1.0%에 금연 성공 시 2.0% 우대금리를 더 줘서 최고 연 3.0% 금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매일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만 원까지 1년 동안 적립 가능한데 매일 은행에서 가입자에게 '금연을 응원합니다! 금연을 위해 얼마를 저축하시겠어요?'라는 문자를 보내면 '금연 5000원'이라고 회신했을 때 5000원 적금 이체가 완료되는 재미있는 방식이라네요.

 

BNK경남은행은 둘레길 탐방을 위시해 금연 등을 실천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돌려주는 '건강한둘레길적금'을 판매 중입니다. 당연하지만 금연 성공 우대 금리는 금연 클리닉을 통해 성공 여부를 인증하면 되고요. 금연만 놓고 보면 금연 성공 시 0.50%p의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기타 헌혈 동참·자원봉사 참여·헬스 등록·마라톤대회 참가 등의 조건을 채우면 최대 1.20%p의 우대금리로 최고 연 3.80% 금리를 챙길 수 있다네요.

 

BNK부산은행은 '금연돼지 적금'을 소개했습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가입할 수 있는 금연특화 이색상품으로 만 19세 이상의 개인은 월 최대 30만 원까지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는 1년제 적금입니다.

 

가입 시 흡연자는 금연 다짐 서약, 비흡연자의 경우 금연 지지 서약을 하면 0.30%의 우대금리가 얹어집니다. 썸뱅크 가입 시 0.30%의 가입 우대와 썸뱅크 출석체크 우대 등이 보태져 최대 3.70%의 금리로 가져갈 수 있답니다.

NH농협은행의 금연 이벤트는 'NH올원해봄적금'입니다. 설정 목표 달성 때마다 우대금리가 포함돼 최대 1.0%까지 바랄 수 있으며 매회 1000원 이상 원단위 입금이 가능한 자유적금상품입니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정한 금연이나 다이어트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금리가 추가되는 '위비 꾹 적금'을 선보였는데 우대금리는 최대 0.6%p 정도입니다.

 

가볍게 짚은 정도니까 상세한 내용은 각 은행에 문의해야 합니다. 국가금연지원서비스 등록, 금연상담, 금연검사, 금연상담확인서, 금연성공확인서 등등 살필 부분이 있으니까요.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강민호 기자 mho@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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