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승차난' 겪는 연말연시 개인택시 공급 늘려…단속도 강화

2019.12.23 11:11:41

[IE 사회] 서울시가 승차난을 겪는 연말연시에 대비해 개인택시 공급을 확대하고 승차 거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23일 서울시가 발표한 '연말연시 심야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특별대책'에 따르면 우선 택시 잡기가 힘든 금요일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해 금요일에 격주로 쉬는 개인택시 휴무일을 조정할 예정이다. 

 

격주로 금요일과 매주 수·일요일 쉬는 개인택시 근무조일 경우 금요일 대신 월·목요일 중 하루를 택해 쉬게 하는 것. 이를 통해 서울시는 금요일 근무하는 개인택시가 약 2000대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개인택시 부제 해제 기간도 늘린다. 이전에는 12월 21~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부제를 해제했지만, 올해는 12월 11~31일 오후 9시에서 다음 날 오전 4시로 2시간 확대했다. 

 

시는 승차 거부 근절을 위한 경찰과의 합동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빈차' 등을 켜고 오래 정차 중인 택시만 단속했다면 올해는 빈차 등을 끄고 대기하는 차량까지 단속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 더해 심야버스 9개 노선에서는 1~2대씩 한시적으로 증차 운행 중이다. 또 승차난이 심한 이태원~역삼역~사당역을 경유하는 N850 노선도 처음 선보인다. 연말까지는 시내버스도 주요 지점에서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서울시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특별단속도 병행해 시민들의 귀갓길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택시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전태민 기자 tm0915@issueedi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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