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를 보면 이 전염성 인플루엔자는 우한뿐 아니라 인근 도시인 이창과 셴닝에서도 대규모로 발생. 중국 당국은 후베이성에서 당시 발생한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여전히 공개하지 않는 중. 또 코로나 환자 수도 축소해 발표. 지난 2월10일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 수가 3911건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5918건. 3월7일에도 정부가 발표한 후베이성 확진자 수는 2986명이었지만 문건상 실제 확진자는 3456명.

코로나 사망자 수도 대폭 축소. 2월17일 후베이성 내 사망자 수는 93명으로 발표했지만 문서상 사망자 수는 196명. 글구 이 나라에서 코로나 검사가 나오는 평균 시간이 매우 느리다는 사실도 포착. 3월 초 기록에 따르면 증상이 시작된 후 확진 진단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23.3일. 하지만 국제 전문가가 후베이성의 병원 기록 및 원시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은 철저히 제한. CNN은 이번 문건은 중국 의료 시스템 내에서 일한 내부고발자들로부터 제보를 받은 것. 문서 내용의 정확성은 6명의 독립된 전문가들로부터 검증.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국가보건위원회, 지방 CDC를 감독하는 후베이 보건위원회에 연락해 논평을 요청했지만 무응답. 당연히 이럴 거라 생각해서 걍 암치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