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파운드(약 1조5000억원)이 들어간 새 구장에서 역사적인 첫골을 넣은 손흥민의 현지언론 인터뷰

"새 구장은 정말 '언빌리버블'하다. 여기서 첫 골을 넣은 데 대해 동료와 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팬들의 함성이 무척 컸다. 여기서 뛰는 건 믿을 수 없고, 놀라운 일이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정식 홈 경기장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다른 느낌이다. 이런 경기장은 본 적이 없다. 정말 좋다. 이미 '언빌리버블'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얘기했지만, 다른 말로는 표현이 안 된다. 이 팀의 동료, 스태프, 팬과 함께 하는 게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영국 공영 방송 ‘BBC’ 해설위원 가스 크룩스

“토트넘에 조그마한 마법 혹은 운이 필요했다. 토트넘이 행운을 잡았고, 손흥민이 낚아챘다. 엄청난 순간이다. 놀라운 골, 엄청난 선수다. 손흥민이 박스 근처에서 해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손흥민이 가장 밝게 빛났다. 1조원이 넘게 들어간 새로운 경기장에서 첫 득점자가 되는 역사의 순간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