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차전 골든스테이트와 휴스턴 로키츠의 경기에서 막판 승부처에 오심이 몇 차례 나온 것으로 확인.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최대 수혜자였다고.

NBA는 경기 종료 2분 전부터 주요 판정에 대해 평가하는 '2분 리포트'에서 "경기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커리는 이미 6번째 반칙으로 퇴장당했어야 한다"고 밝힘.

당시 골든스테이트가 100대 95로 앞선 상황에서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이 커리의 수비에 밀려 사이드 라인을 밟아 공격권을 빼앗김.

여기서 NBA 리포트는 '이때 커리가 하든의 진로를 방해했으므로 반칙이 선언됐어야 한다'고 지적. 또 종료 5.2초 전에도 커리의 반칙이 선언되지 않음.

이때는 골든스테이트가 103대 100으로 앞선 상황이었는데 커리가 휴스턴의 에릭 고든과 루스볼 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저질렀다는 것.

그러나 반칙 대신 이번에도 고든의 사이드라인 터치가 선언됐고 이 과정에서 판정에 항의하던 휴스턴의 크리스 폴은 테크니컬 반칙이 선언되며 퇴장.

하든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그 소식을 듣고)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며 "우리에게 지금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