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및 불법 행위 혐의를 받는 맨시티가 챔스 출전권 박탈당 위기에 처했다네요.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맨시티가 금융 비리 혐의로 UCL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맨시티는 지속적으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치열한 법정 싸움이 예상된다"고 보도.

독일 '데어 슈피겔'이 작년 11월 과거 맨시티의 회계 자료 조작 및 불법 행위 혐의를 폭로했는데 FFP 규정 위반을 교묘하게 피하기 위해 스폰서 수입을 부풀려 보고하는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내용. 더불어 UEFA가 이를 알고도 철저한 조사나 징계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UEFA는 결국 지난 3월 공식 성명을 통해 맨시티의 FFP 규정 위반 혐의를 다시 조사한다는 발표를 했는데 UEFA 금융감독위원회 조사국은 지난 3월 즉각 재조사에 돌입했고 약 2개월이 지난 지금 조사 마무리 단계.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들이 2주 전 스위스 UEFA 본부에 모여 조사 결과를 확정했는데 결과 및 징계가 이르면 이번 주 내 발표될 예정이라네요. 뉴욕타임스는 "FFP 규정 수석 조사관 이브 레테르메의 말을 빌려 맨시티가 최소 1시즌 UCL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거라고 예상하기도...여튼 맨시티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