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아스타나(카자흐스탄)와 2019-20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L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대 0으로 이김.

지난 시즌 리그에서 6위에 머물러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얻지 못한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도 첫 경기부터 고전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임.

맨유는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아스타나를 만나 로테이션을 가동.

폴 포그바와 앙토니 마르시알 등 주전 선수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도 초반부터 상대를 밀어붙였지만 결정력이 부족.

경기 시작 2분 만에 프레드의 슛이 골대를 맞은 뒤 좀처럼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는데 답답하던 흐름을 풀어준 것은 2001년생 신예 메이슨 그린우드.

후반 28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프레드가 내준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

17세 353일의 나이로 성인 무대 데뷔골을 만들어낸 그린우드는 맨유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유럽 대항전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