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주택용 전력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 가까이 늘어났답니다. 오늘 한국전력이 발표한 전력통계속보를 보면 지난 6월 주택용 전력 사용량은 5931GWh. 지난해 6월보다 8.6% 늘었습니다. 기사 제목에는 역대급 더위라는 표현이 있는데 역대급은 절대 아니지 않았나

여튼 올해 6월은 전국 최고기온이 28도, 평균기온은 22.8도로 197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았었다네요 이런 와중에 코로나 여파로 재택근무 등이 늘어나서 주택전력공급이 늘었다는 분석이고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주택용 전력사용량 증가율은 지난 4월 5.6%, 5월 6.6% 등으로 증가세였고요. 근데 반대급부로 6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작년보다 6.4% 줄어든 2만2103GWh랍니다. 넉 달 연속 감소세라네요.

6월이 그렇게 더웠었나?? 단기 치매가 온 건지 그렇게까지 덥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습도 때문에 짜증이 좀 났었나? 다른 해가 더 더웠던 느낌은 확실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