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프로야구 2군 경기에 드뎌 로봇 심판제가 도입된다고 합니다. 이미 관련 업체를 선정해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네요. 8월부터 퓨처스리그 LG 트윈스 홈구장인 경기도 이천구장, NC 다이노스 홈구장 경남 마산구장에 해당 장비를 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랍니다. 올해엔 퓨처스리그 약 20경기에서 로봇 심판 운용하고 내년 시즌엔 퓨처스리그 전 경기에서 로봇 심판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로봇심판제는 레이더 기반 궤적 시스템과 카메라 기반 투구 궤적 시스템이 볼과 스트라이크를 결정하면, 이를 홈 플레이트 뒤에 있는 심판이 이어폰으로 전달받아 판정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로봇이 직접 판정을 하는 건 아니고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작년에 독립리그에서 자동 볼 판정 시스템을 시범 운용했으니까 여기서 배울 건 좀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기존 심판 판정보다는 시간이 더 걸릴 게 분명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