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고금리 피해 신고 건수가 500건을 넘어섰네요. 작년 한 해 신고 건수에 육박하는 수치랍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 현황' 자료로 파악한 건데 올해 상반기 고금리 피해 신고는 519건. 지난해 연간 신고 건수인 569건에 근접합니다. 고금리 피해 신고는 2018년 518건까지 줄었지만 작년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요.
또 올해 상반기 불법 채권추심으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사례는 308건이랍니다. 미등록 대부는 1776건, 불법 대부광고는 912건. 좀 잠잠해진 줄 알았는데 투자도 그렇고 정작 없는 사람들이 생존자금 명목으로 많이 빌렸나 봅니다. 풍요로워야 할 추석에 이런 소식 보니 속이 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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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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