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와디라는 현지매체 보도입니다. 5일 밤 남부 몬주 무돈 지역에서는 군경이 거리시위를 주도해온 지도부를 검거하려고 대규모 수색 작업을 펼쳤는데 지도부인 딴 윈이라는 인물을 찾지 못하자 집에서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그의 부인과 생후 20일 된 신생아를 끌고 갔답니다. 그러면서 남아있는 아들에게는 아빠한테 전화해서 지들이 엄마와 동생을 데려갔다고 말하라고 했다네요 현재 이 미친 군부가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한 공무원이나 반군부 거리 시위를 주도하는 이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면서 가족을 인질로 잡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답니다.

지난 6일 오전에도 파떼인구에서도 군경은 사제폭탄 제조 혐의로 수배 중이던 남성을 체포하지 못하자 그의 60대 어머니와 20대 형을 인질로 잡아갔다네요. 지난 6~7일 이틀간 사가잉 지역의 카니구에서 무장한 시민들이 군과의 교전에서는 최소 16명을 사살했고요 7일엔 미얀마군이 시민군 수색 작업을 벌이다 시민군과 충돌하면서 다섯 차례 총격전이 벌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미얀마군 최소 8명과 시민군 7명이 숨졌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