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류현진이 SK 출신의 메릴 켈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전망

류현진이 오는 30일 애리조나 원정 선발 등판이 예정된 가운데 MLB닷컴, ESP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30일 애리조나 선발 투수를 켈리로 예상.

류현진과 켈리는 지난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선발로 대결을 펼칠 뻔했지만 당시 애리조나가 켈리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로 하면서 불발되.

하지만 예정대로 켈리가 오는 30일 등판하게 된다면 애리조나 원정에서 류현진과 첫 선발 대결이 이뤄질 전망.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시즌 동안 KBO리그 SK에서 48승을 따낸 뒤 올해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빅리그의 꿈을 이뤘음.

켈리는 애리조나 5선발로 뛰며 9승 13패 평균자책점 4.86의 무난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7월 5경기에서 3패, 8월 4경기에서도 2승 2패 평균자책점 6.86으로 부진한 모습.

류현진은 지난 2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1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한 뒤 닷새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고.

올 시즌 내내 압도적인 투구를 했던 류현진은 최근 두 경기에서 부진하며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함.

현지 언론에서 류현진의 체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앞서 가고 우려의 목소리를 지우려면 30일 애리조나전 호투가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