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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갔던 외국인 공격수가 긴급 유턴한 이야기

  • 작성자 : 왕매너
  • 작성일 : 2019-10-15 15:11:36
  • 분류 : 스포츠

다음 축구란에서 본 기사인데 내용을 추리면 

브레멘·슈투트가르트·하노버 등 여러 분데스리가 클럽에서 주전급으로 뛰던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미하엘 하르니크가 최근 함부르크 매체 <라우텐페를>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3년 전 하르니크와 인연이 있는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맡았던 중국 슈퍼리그 클럽 산둥 루넝으로 이적할 뻔는데 중국에 도착한 후 도시는 온통 스모그에 뒤덮여있었고 메디컬 테스트 하루 앞두고는 이상 징후 생기고, 호텔에서 자려고 해도 몸 상태가 나빠져 잠이 오질 않고 여기다가 복통이 심해지고 식사도 전혀 입에 맞지 않고... 정말 병에 걸린 듯한 상태였는데 환경이 너무 나쁘다 보니 몸이 거부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산둥과 협상을 깨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메디컬 테스트 단계였는데 산둥 팀 닥터가 혈액 검사 단계에서 “혹시 알콜 중독이냐”라는 질문을 했다네요. 이후 모처럼 제안을 받았지만 난 중국에서 뛰어선 안 된다 생각했답니다. 돈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에 가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결과적으로 하르니크는 다시 독일로 돌아와 새 팀을 구했고, 당시 2부리그에 속해 있던 하노버에 입단해 하노버를 1부리그에 승격시키는 등이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ㅊㅊ https://sports.v.daum.net/v/20191015094224767?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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