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급감하면서 5월 수출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네요.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5월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7% 감소한 348억6000만 달러. 수입도 전년 대비 21.1% 감소한 344억2000만 달러로 지난 4월 적자 전환했던 무역수지가 4억4000만 달러 흑자가 났네요.

반도체 제조장비를 포함한 자본재 수입은 9.1% 늘었고 우리 기업들의 생산활동이 정상적으로 지속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동시에 중국 수출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복귀했다는 게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미국과 EU 등 다른 국가들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정상수준으로 회복될 걸로 예상되고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코로나 여파에도 18개월만에 총수출이 7.1% 늘어났답니다. 또 진단 키트 등을 앞세운 바이오 건강 제품 수출은 59.4%,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컴퓨터 수출도 82.7% 급증했답니다. 이런 수치만 보면 한가위 같아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