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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 러츠 "노인 존경 문화가 K-방역 성공 이유"

  • 작성자 : 하춘하
  • 작성일 : 2020-07-07 09:52:08
  • 분류 : 스포츠


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선수 기고 매체 '더플레이어스 트리뷴'에 올린 기고문의 제목은 '내가 한국에서 본 것(What I Saw in South Korea)'. 참고로 러츠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질병 역학 논문으로 석사 학위.

"걱정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열광적인 응원을 하는 팬들로 꽉 찬 체육관에서 경기를 하고 있었다.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극도로 빽빽한 도시에 살고 있었는데, 모두 같은 배구공을 만지고 있었다.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곧 중국이 겪은 일을 경험하게 될 것이었다. 한국에서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정부와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즉시 마스크를 쓰고 서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도시 곳곳에는 사람들에게 손을 씻고, 마스크를 쓰라는 포스터와 표지판, 경고문이 붙었다. 한국에서는 노인들을 정말 존경한다. 내가 가본 어느 나라보다 훨씬 그렇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말을 걸어야 한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한국에는 매우 중요한 존경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연장자에 대한 존경이 권위에 대한 존경으로 확장됐다. 사람들은 정부, 전문가 등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과학자들과 역학자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고와 정보를 주자 모든 사람들이 잘 들었다. 한국은 대중이 신뢰하고 정교한 보편적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한국의 가장 큰 강점을 공익을 위해 단결한 것이다."

좋은 면만 봐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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