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네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름녀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지난 1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인해 12명의 사망자와 14명의 실종자, 그리고 7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앞서 어제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가평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펜션이 매몰되면서 일가족 3명, 비슷한 시각 평택의 한 공장에서도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사망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에는 충북 진천에서 1톤 트럭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60대 남성 1명이 실종되는 등 실종자는 어제 6명이 늘었다네요. 어제 오후 충남 아산에서 폭우에 휩쓸려 실종됐던 50대도 오늘 오전 7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글구 이번 폭우로 집을 잃은 이재민은 629세대 1025명, 이 가운데 96세대, 196명의 주민만 집으로 돌아갔다네요. 주택 815채, 비닐하우스 146건, 축사와 창고 522곳 등 사유시설 1400여 곳이 피해를 봤고 도로와 교량, 하천, 저수지와 배수로 등 공공시설 1400여 곳에서도 피해 발생. 현재 10개 국립공원의 252개 탐방로와 도로 43곳을 통제 중이고 충북선,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 경강선, 함백선 등 철도 6개 노선의 운행이 제한되고 있답니다. 비가 더 내린다는데 더 이상 피해는 없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