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현지시각 25일 구단 홈페이지에서 수아레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네요. 등 번호는 9번이고요. 영국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2억 원) 이하입니다. 바르샤가 2014-2015시즌 리버풀에서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 7400만 파운드보다 폭감했네요.

6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283경기 198골로 구단 역사상 세 번째 많은 득점에다가 4차례 라리가 우승, 4차례 코파 델레이 우승, 1차례의 챔스 우승. 유베 이적 물 건너가고 결국 AT로 갔습니다. 바르샤 떠나면서 차 타고 눈물 흘리던 사진이 마음 아프던데요. 당연히 쿠만 감독한테 빡친 메시는 수아레즈 이적에 불만이 많은 상황이고요. 

메시 인스타엔 수아레스와 같이 찍은 사진들 올리면서 "이미 알고 있었지만, 라커룸에 들어갔을 때 수아레스의 이름이 없었다. 함께 한 시간이 매우 그리울 것이다. 다른 유니폼을 입은 그를 보는 일이 어색할 것 같다. 구단에 정말 중요한 선수였던 만큼, 그에 합당한 작별 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렇게 쫓겨날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구단의 이런 행동이 이젠 놀랍지도 않다"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