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나스포츠’는 어제 기사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한물 간 스타인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를 지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용도 그렇고 제목도 자극적입니다. 김신욱이 한물가다니ㅎㄷㄷ 우리 축구를 전혀 안 봤난 봅니다 벤투가 전술적인 이유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유는 전혀 언급하지 않네요.

시나스포츠는 "30살이 넘은 김신욱은 이제 한국 대표팀에서 한물 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그는 슈퍼리그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자신을 과시하고 있다. 김신욱이 대표팀에도 못 들어가는 것을 보면 한국의 공격수 재능들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반면 슈퍼리그의 중국 공격수를 보면 한국과 우리의 격차를 알 수 있다."

"장위닝은 슈퍼리그서는 외인 공격수들에 밀려서 부진하고 있다. 그의 출전 부족은 중국 축구의 골칫거리다. 장위닝이 김신욱보다 나은 점은 그냥 어린 것뿐이다. 상하이 담당 기자에 따르면 김신욱인 팀 훈련이 끝나면 개인 훈련에 열을 올린다. 이러한 프로 정신은 상하이 동료들을 부끄럽게 만든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인인 김신욱이 대성공을 거둬, 한국 선수에 대한 관심이 살아났다. 앞으로 중국 팀들이 돈다발을 들고 찾아갈 것이다." 

현재 중국은 외인 공격수를 제외하면 자국 최다 득점이 9골(웨이 시하오, 17경기 9골)에 불과합니다. 또 시나스포츠가 비교한 대상은 베이징 궈안의 주전 공격수 장위닝인데 네덜란드 덴 하그와 WBA에서 뛰던 장위닝은 베이징에 복귀 이후 16경기 3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