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위상이 많이 높아졌난 봅니다. 이제 중계권 사업에도 손을 댄다네요. 그동안 K리그는 아시아 타 리그에 비해 중계권 가치가 떨어져서 2009년 이후 10여 년간 중계권 가격이 연 60억 원 선이었다고.. J리그는 연간 약 2,200억 원, 슈퍼리그는 약 2,600억 원, 심지어 태국리그(연간 777억 원), 호주 A리그(연간 500억 원).

중계권 계약을 성사시키는 주체는 K리그 경기와 KFA가 주최하는 국내 대회를 중계할 수 있는 권리, 제3자에게 재판매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까지 갖게 됩니다. 뉴스 동영상 취재와 영상 사용, 판매의 독점적 권리까지 포함이고요. 입찰제안 서류 마감 시한은 내달 6일인데 시한까지 서류를 제출한 주체들 중 우선/차순위 협상자를 선정해 협상을 벌인답니다. 현재 관심을 보이는 20개 주체 중 10개 정도가 구체적인 참여 의지를 갖고 협상 중이라네요. 이미 알려진 대로 중계권료의 최저입찰가는 연간 250억 원(부가세 별도)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