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방위상에 아베 남동생 기시 노부오 전 외무부 대신이 내정됐답니다. 이 외에 오늘 확정하는 각료 인사에선 아소 다로 재무상 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아카바 가즈요시 국토교통상,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 담당상,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의 유임이 거의 확실하고요. 역시 펀쿨섹좌도 확실..코로나 초기 대응에서 덜 떨어졌던 가토가 정권의 2인자격인 관방장관. 고노 방위상은 행정개혁상으로 자리를 옮길 거라네요. 

후생상은 다무라 노리히사 전 후생상이 다시 맡을 거랍니다. 각료 인사에 앞서 15일 자민당 간부진 인사에서는 스가 총리를 만들어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유임이 확정됐고요. 경선 라이벌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의 후임으로는 시모무라 하쿠분 선거대책위원장,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야마구치 다이메이 조직운동본부장, 총무회장에는 사토 쓰토무 전 총무상이 발탁됐습니다. 간부 4명이 니카이·아소·호소다·다케시타파로 고르게 나눠졌네요.

스가는 오늘 오후 중·참의원 양원 본회의에서 총리 지명을 받은 뒤 곧바로 조각에 착수할 건데 역시나 회전문 인사의 전형입니다. 파벌 고려해서 균등하게 몫이 돌아간 인사이고요. 젊은이가 정치에 관심 없는 걸 다행으로 여기는 정치후진국, 미개의 극치. 계속 이렇게만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