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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 중 사라진 64세 할머니 14개월간 겪은 일

  • 작성자 : 59와썹
  • 작성일 : 2020-10-19 10:32:15
  • 분류 : 소셜


당시 병원에서 부상을 치료하고 중국 선전으로 돌아가던 중 접경지역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된 후 45일간 5평 남짓한 방에서 26명과 함께 생활하며 공안 당국의 조사를 받았답니다. 애국심 강제 고취 정신교육도 받았는데 중국 공안이 오성홍기 옆에 몇 시간씩 서 있도록 했고 카메라 앞에서 고문당한 적이 없으며, 다시는 시위에 참여하거나 언론과 인터뷰하지 않겠다는 서약도 강요했다네요 공안이 어떤 혐의로 체포됐는지 알리지 않아 사실상 강제 구금이었고 정신적 학대 속에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지금까지 경험한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인터뷰했네요. 

강제구금 후에는 중국 산시성 북서부 지방으로 보내져 닷새간 정신 개조 위한 애국캠프라는 것에 참여했고요. 오성홍기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중국 국가를 부르며 돌아다니라는 지시를 받았답니다. 이후 1년간 자택이 있는 중국 선전에만 머무른다는 조건을 달고 보석으로 석방됐지만 공안이 불시에 자택을 검문하고 주변을 감시하는 등 사실상 가택 연금 상태였다고. 

올해 8월 말 중국에서 배를 타고 대만으로 도피하던 중 체포된 민주화 운동가 12명은 자신보다 더욱 고통스러운 상황일 거라면서 석방 촉구하는 중입니다. 별 거 없네요 그저 짱깨가 짱꼴라한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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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1

  • 러블라이즈
    • 2020-10-19 12:49

    살아있다는 게 오히려 신기할 정도

번호
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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