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마이크 포드호저 기자가 오늘 자신이 개발한 야구 예측 기술에 따라 김하성의 2021년 '포드 프로젝션' 결과를 내놨습니다. 뎁스차트 예측 결과도 비슷하답니다. 아주 다른 3가지 예측 기법에서 김하성의 예상 성적이 비슷하게 나온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하네요. 타율 0.268, 24홈런, 12도루 등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포드호저는 일단 김하성이 한국에서는 유격수로 뛰었지만, 샌디에이고에서는 일단 2루수로 기회를 얻어 7번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고요. 하위타순에 들어가는 것을 전제로 김하성은 올 시즌 553차례 타석. 경기당 3.95타석씩 140경기 출전. 볼넷 비율은 9.5%, 삼진 비율은 19%. 타구의 땅볼·직선타·뜬공 비율은 각각 38%, 20%, 42%. 인플레이 타구 타율인 BABIP(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은 0.295, 뜬공 중 홈런 비율은 14.5%. 득점과 타점은 각각 72점, 75점. 도로는 12개, 출루율은 0.342, 장타율은 0.466, OPS(출루율+장타율)는 0.808.

앞서 발표된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의 김하성 예상 성적은 타율 0.274, 23홈런, 82타점, 80득점, 17도루에 출루율 0.343, 장타율 0.477, OPS 0.820입니다. 볼넷 비율은 9.2%, 삼진 비율은 17.1%며 BABIP은 0.299로 전망됐고요. 이 정도만 해줘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