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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3명 중 국내서 128명…닷새째 세 자릿수

[IE 사회] 수도권, 충청권, 경남권, 강원권 등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100명대다.

 
최근 집단감염들은 어떤 특정 시설이나 활동보다 헬스장, 사우나, 콜센터, 증권사, 카페, 의료기기 판매장, 각종 모임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이뤄지는 '조용한 전파'인만큼 언제든 급격한 확산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현재 충남 천안, 아산, 강원도 원주시, 전남 순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는데, 방역당국은 이런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후 수도권도 거리두기 상향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4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794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28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2명 ▲부산 2명 ▲대구 2명 ▲인천 2명 ▲광주 6명 ▲대전 2명 ▲경기 34명 ▲강원 6명 ▲충남 9명 ▲전남 9명 ▲경북 1명 ▲경남 3명 ▲제주 1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1명(우즈베키스탄 1·네팔 1·러시아 2·미얀마 2·일본 1명) ▲유럽 2명(이탈리아 1·크로아티아 1) ▲미국 1명 ▲아프리카 4명(이집트 3·케냐 1) ▲호주 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9명, 격리단계에서는 6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4명, 외국인 11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6505명 ▲부산 608명 ▲대구 7201명 ▲인천 1073명 ▲광주 534명 ▲대전 448명 ▲울산 167명 ▲세종 82명 ▲경기 5815명 ▲강원 334명 ▲충북 206명 ▲충남 674명 ▲전북 172명 ▲전남 207명 ▲경북 1596명 ▲경남 374명 ▲제주 61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487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 0.01%포인트 떨어진 1.74%를 나타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38명으로 총 2만5404명이 됐다. 위중·중중 환자는 현재 53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274만9772명이 받았으며 이 중 269만2546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2만9284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