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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줄줄이 호재' 네오펙트, 신제품 관련 특허 취득 소식까지 전달


[IE 금융] 네오펙트(290660)가 최근 투자자들이 함박웃음을 지을만한 호재를 연이어 전달한 가운데 또 한 번의 좋은 소식을 들고 왔다.

 

디지털 재활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는 손가락 움직임 보조용 로봇인 '네오마노'에 적용된 기술인 손가락 움직임 보조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네오마노는 척수 손상과 루게릭병, 다발성 경화증 등 중추 신경 장애로 손을 움직일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보조기기인데, 손가락을 펴기 위한 탄성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와이어가 당겨지는 정도에 따라 손가락 움직임을 제어한다. 

 

네오펙트는 이 기기를 올해 말 출시하는데, 출시 이전에 특허 등록에 성공한 것. 이 회사는 이 같은 재활 의료기기 라인업을 확대해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증권 이소중 연구원은 "네오펙트는 미국 내 개별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제품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키즈, 보드 등을 판매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16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보다 33%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오펙트는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보험 혜택 적용이 연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보험 적용 시 고객부담진료비가 74% 감소함에 따라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오펙트는 지난달 29일에도 호재가 있었다. 이날 신준호 국립재활원 뇌신경재활과 팀이 네오펙트의 제품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사용한 재활 훈련이 기존 재활 훈련보다 뇌졸중 환자의 상지 능력 평가 및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JNER (Journal of NeuroEngineering and Rehabilitation)에 게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이 제품은 손과 팔의 기능이 저하된 뇌졸중, 치매 환자와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의 인지 훈련에 특화된 재활기구다. 

 

또 이 회사는 지난 7월 롱라이프그린케어 지분 86.69%를 인수, 8월 롱라이프그린케어 전국 센터에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공급했다. 인수를 통해 재활 솔루션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한 것. 

 

이 연구원은 "동사는 롱라이프그린케어의 전국 주야간보호센터 지점을 확장 중이고 환자의 30~40%가 치매 환자로 네오펙트의 제품과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네오펙트는 전일 대비 35원(0.7%) 오른 5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